[우리 아이 밤중 수유 제대로 끊기]
육아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엄청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아이 키우기 전에는 무슨 육아하는데 따로 공부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키워보니 미리미리 공부를 해두고 계획을 세워 놓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공부하고 계획한다고 해도 항상 변수는 존재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육아가 쉽게
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기초를 알고 있다면 상황 대처가 여유로울 거라고 생각해요.
제일 기본인 기저귀 갈아 주다가도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잖아요~^^
예를 들면 대변 기저귀를 교체해 주다가
아이가 갑자기 엄마를 향해 소변을 눈다던가..
분유 먹이고 기저귀 교체하다가 아이가
먹은 분유를 게워낸다 던가.. 하는 이런 일이요.
이럴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바로 일처리를 할 수 있잖아요.
주변 육아맘들이나 맘 카페에서도 많은 정보가 있으니 필요할 때 적절히 잘 활용하면 좋아요.
저는 저희 아이들 밤중 수유는 얼떨결에 끊었는데요.
역시나 쉽지 않은 아이들이었기에 끊기까지 고생했죠^^
저는 밤에 재우기 전 낮 수유 때보다 양을
조금 더 늘려서 주고 재우고 그 이후에도
계속 깨면 제가 좀 힘들어도 안고 달래고 재우면서 안 먹이고 시간을 보내면서 버텼어요.... 참 미련하게 했죠? 하하..
그렇다고 계속 먹이면 소화도 안될 것 같고 낮시간보다 더 자주 먹게 되는 건 안될 것 같았거든요.
달래서 안 울면 안자도 옆에 눕혀서 자는
척도 해보고요..
그러다 저도 모르게 정말로 잠든 적도 있었죠.
앞서 포스팅했던 것처럼 저희 아이들이
통잠을 잘 안 자서 집에서는 달래서 어렵게 재우기를 반복해왔는데요.
제일 힘들었던 건 시부모님과 저의 육아방식이 다른 점이었어요.
아이가 자다 깨서 울면 자꾸 수유를 권하셨어요.
아기가 계속 울었으니 배고파서 그런가
보다 하고요....
그때 거절을 하거나 저의 생각을 말씀
드렸어야 하는데 계속 우는 아이 때문에 어른들도 잠을 못 주무셔서 얼른 달래고
재우려는 생각에 그냥 넘겼던 게 후회돼요.
우리 아이들..... 말도 못 하고 얼마나 힘들고 답답했을까요... 너무 미안합니다.
옛날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우리들을 키우셨을까요. 지금처럼 문화도
발달되지 않았을 때인데..
부모님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밤중 수유
끊기라고 해요.
아기들은 태어난 지 6주부터 밤, 낮을 구분할 줄 아는데요.
평소에 부모 중심의 일상을 살면서
아이에게도 낮엔 활동하고
밤엔 자야 한다는 걸 습관을 들여주세요.
✔️ 6주~2개월에 끊기 시작해요.
✔️ 수유는 한 번에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여서,
✔️ 수면 의식 후 일정한 시간 7~8시경에
재워 주세요.
✔️ 부모가 아예 아이 잘 때 같이 잘 생각을 하고 자고 아이가 깨면 반응을 줄여 주세요.
-- 칭얼거려도 반응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면 아기는 갈수록 잠을 잘 자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수유 끊고 잘잔다고 안심하면 NO! 어느 날 다시 깨서 먹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자던 아이가 다시 깬다면??
✔️아프거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반응하지 말고,
✔️필요 이상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깨고 더 먹기도 한데요.
아이가 걱정될 정도로 오래 잔다면??
✔️ 신생아 때 외에는 오래 자도 일부러 깨워서 먹이지 않아도 OK.(분유, 모유 모두)
✔️몸무게가 꾸준히 잘 늘고 있다면 1개월때 7시간 자는 것도 OK.
- 2개월때 10시간 쭉 자도 상관없다고 해요.
✔️ 3~4개월에는 통잠도 잘 수 있게
가르칠 수 있데요~
* 중요한건 미리미리 육아 공부하기
-> 초보 부모는 아기가 걱정되서, 아기가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배가 고플까봐..
이런 고민을 하고 아기에게 반응을 하게되면 아기는 더 큰 반응을 원하게 된다고 해요.
단 시간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아기들은 다 똑같지 않으니까 꾸준히 확신을 갖고
해본다면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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