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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모유 수유는 어떻게 해야 할까.

by mom2u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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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모를 목표로 모유 수유하다가 실패한 후기]

개인적인 생각과 욕심으로는 모유는 직접 수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접 수유해야 모유도 잘 나오고 양도 늘어남.
✔️ 아이와 직접 스킨십으로 인한 애착형성도 올라감.
✔️아이가 배고파서 울면 바로 먹일 수 있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이 많겠지만 저는
직접 수유도 해봤고 유축해서 수유도 해봤기 때문에 직접 수유의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첫째 아이는 첫 아이다 보니 어떻게 수유를
해야 할지도 몰랐고 출산하자마자 바로
모유가 나오지 않아서 분유를 먹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초반에는 모유가 나오지 않아도 일단은 물려보고 실패하면 분유를 주는 순서로
시도를 했어요.

그래도 안돼서 함몰유두나 편평 유두일 때
쓰는 교정기를 구매해서 매 수유 때마다
교정기를 써서 직수를 유도했어요.
대략 한 달간은 매번 교정기 끼고 수유하고 끝나면 세척해서 소독하고를 반복하다가
어느 정도 처음보다 교정이 되어 보여서 바로 물려보니 다행히 아이가 잘 먹어줬어요^^

그땐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일단 교정기 세척, 소독 안 해도 된다는
부분에서 행복했고 편하게 수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하지만 모유의 양이 생각보다 늘지 않아서 혼합수유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지요.😫

둘째 아이는 첫째 때 직수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일단 산후도우미 이모님과 노력해서 완모를
목표로 열심히 직수를 했답니다.
처음 수유할 땐 아이가 빠는 힘도 세고 피부가 약하다 보니 아프고 피도 나고 하지만
그게 익숙해지다 보면 나중엔
아프지도 않아요^^
그렇게 직수를 하면서 아이도 잘 먹고
모유 양도 늘어가던 중 아이 생후 2주가
지나서 열이 나고 아파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열감기라고 하더군요.. 100일 전이라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한다고...😫
완모의 꿈은 물 건너갔고 어쩔 수 없이
유축해서 면회 시간마다 병원에 가져다주다 보니 모유 양도 줄고 아이가 퇴원할 때쯤에는

거의 단유가 되어 가고 있었어요..

둘째 아이도 완모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아이 둘 다 초유는 먹였다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았죠.^^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엄마는 부지런해야 하죠. 힘들죠... 피곤하죠...
시간마다 자다 깨서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아픈데 없나 봐주고, 다시 재우고
하루하루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죠.

그럼에도 아이가 한 번씩 웃어 줄 때~
곤히 잘 때~눈 맞추고 옹알이할 때~
피로가 싹 사라집니다~❤️❤️



아이가 젖을 물지 않아서 유축을 한다면?

처음부터 유축해서 먹이다 보면 아이가 젖을 물지 않으려고 할 수 도 있어요~
산후조리원이나 병원에서 산모 편하라고 유축해서 먹이거나 분유를 먹이는데
이건 집에 오면 엄마만 힘들어져요~~
이미 아이는 우유병 젖꼭지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죠?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조금 번거롭고 힘들어도 직접 수유하는 게 남은 육아기간
동안 편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이미 유축을 하고 있는데 직접 수유를 하고
싶은 경우에는??


억지로 물리려고 하지 말고 배가 너무 고팠을 때 주면 안 된다고 해요.
너무 배가 고플 때 엄마 젖은 바로 나오지 않아서 더 안 물게 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럴 땐 잠에서 바로 깼을 때,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는 졸려할 때,
배고파할 때 유축한 모유 주기 전에 직접 수유를 먼저 시도해 보세요.
100일 이전의 아이라면 수유 보충기 사용도 권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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