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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기도막힘. 질식 예방하기.

by mom2u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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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방심. 질식 예방하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젤리로 된 푸딩 같은 음식을 먹고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있죠. 저도 아이를 낳기 전에는 그런 음식들이 왜 위험한 건지 이해를 못 했는데요. 출산을 하고 보니 아이가 먹는 음식 모든 것이 목에 걸릴까 봐 걱정하고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너무 크면 깨물다가 목에 걸리는 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평소 잘 먹는 아이도 어느 순간 큰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먹는 걸 지켜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항상 아이가 간식을 먹을 때 제가 옆에서 지켜볼 수 없을 때에는 보행기에 태워서 집안일을 하면서 제 옆에 끌어다 놓고 먹는 걸 보곤 했었어요. 계속 아이만 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제가 가는 곳마다 아이가 탄 보행기를 끌고 다니면서 먹는 것도 보면서 눈 맞춤하고 놀아주기도 하면서요~~



✔️ 아이들 질식이 흔한 이유
- 돌 전 아기들은 씹고 삼키는 연습 중이기 때문에 잘 삼키지 못해서 목에 잘 걸린다.
- 돌 지나도 안심할 수 없으니 항상 부모가 잘 지켜봐 줘야 한다.

✔️ 목에 잘 걸리는 음식은 피하자.
- 끈적이는 음식과 아이 잇몸으로 으깨기 힘든 음식(흔하지 않지만 땅콩버터 숟가락으로 퍼주는 것은 피하기)
- 떡, 통 견과류, 통 포도알, 당근 덩어리, 사탕, 젤리, 핫도그, 햄 등
- 4세 전에는 씹어 먹어야 하는 음식은 곤란
- 식빵, 떡 뻥(입안에 물고 있다 보면 침 때문에 뭉쳐서 위험)
- 팝콘, 마쉬멜로우도 주의
* 전체적으로 어린아이일수록 침으로 인해 뭉쳐지는 음식은 주지말자.

✔️ 음식은 목에 걸리지 않게 잘라주자
- 둥글게 자르지 말고 길게 잘라주기
(당근을 익혀서 핑커 푸드로 줄 때는 아기가 충분히 으깨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익힌다.)

✔️ 식사할 때 주의할 점
- 음식 먹을 때 부모가 지켜보기(부모 앞에서만 먹는다.)
- 한자리에 앉아서 먹게 하기 →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목에 걸려도 부모가 대처하기 어렵다.
- 음식 입에 물고 다니게 하지 않기 → 삼키게 하거나 뱉게 하자.
- 카시트에서 음식 주지 않기 → 부모 혼자서 운전하는 경우 뒷좌석에 아이가 카시트에 있으면 아이를 달래기 위해 음식을 주지말자. 아이가 먹다가 숨 막혀도 운전하는 부모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음식 먹을 때 웃기지 말기 → 웃다 보면 음식이 목에 걸리는 문제도 있지만 작은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서 폐 근처까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땅콩, 견과류는 특히 주의하자.
- 우는 아이 달래려고 음식 입에 넣어주지 않기 → 울다가 숨을 들이마시다가 음식이 넘어가서 기도가 막힐 수도 있다.
-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기 → 너무 큰 덩어리는 곤란하다. 두 돌, 세 돌 정도의 아이는 본인이 음식을 깨물고, 뜯어먹기도 하는데 간혹 입 안 가득 음식을 물고 먹다가 목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입안 가득 넣어 먹는다.
- 억지로 먹이지 말기 → 먹는 것에 대한 거부를 할 수도 있다.

✔️ 식사는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
- 편하고 행복한 식사 중요하다.
- 응급조치인 '하임리히법' 미리 익혀두자.


* 하임리히법 :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

사진=네이버


1. 유아의 등 뒤에 서서 허리를 감싼 후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를 배꼽과 명치끝의 중간 지점에 둔다.
2. 다른 한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싸고 복부를 누르면서 위로 밀어 올린다.
지속적으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시도가 실패했다면 즉시 힘을 빼고 느슨하게 한 다음 다시 힘을 준다.
3. 이물질을 뱉어낼 때까지 반복한다.

📌 참고하기 : 하임리히법 영상
영유아 하임리히법





* 내용 참고 :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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